챌린지 모집 글: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글 구조 | 챌린지 모집과 성장 ①

 

퍼스널 브랜딩을 위해 챌린지를 기획하고 준비 후 모집 글을 올렸는데 아무도 신청하지 않는다. 챌린지 글의 구조가 문제일 수 있다. 사람들이 참여를 결정하는 건 단 몇 초 안에 일어난다. 그 몇 초 안에 '이건 나 얘기다'라고 느껴야 한다. 이 생각을 만드는 것이 모집 콘텐츠의 역할이다.

챌린지 모집 글: 참여를 불러일으키는 글 구조 | 챌린지 모집과 성장 ①


 


 챌린지 모집과 성장 전략 시리즈


#1. 모집 콘텐츠 전략 ← 현재글

#2. 랜딩 페이지 설계 (예정)

#3. 초기 vs 반복 모집 전략 (예정)

#4. 커뮤니티 활성화 (예정)

#5. 바이럴 구조 만들기 (예정)


 

모집 글은 소개가 아니라 대화다

많은 사람이 모집 글을 이렇게 쓴다.

"○○ 챌린지를 시작합니다. 기간은 30일이고 매일 미션이 주어집니다. 참여를 원하시면 신청해 주세요."

이건 공지일뿐 대화가 아니다. 읽는 사람은 아무것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다. 공감도 없고 긴장감도 없으니 행동도 없게 된다.

모집 글은 읽는 사람의 머릿속 독백을 대신 써주는 글이다. '맞아, 나 요즘 딱 이래', '이거 내 얘기잖아'라는 반응이 나와야 한다.

그러려면 구조가 필요하다.

 

 

참여를 이끄는 모집 글의 4단계 구조

1단계: 문제 제기 - '이거 혹시 나 얘기야?'

첫 문장이 전부다. 사람들이 스크롤을 빠르게 내리기 때문이다. 첫 2~3줄에서 멈추지 않으면 끝이다. 가장 효과적인 첫 문장은 독자의 현재 상황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것이다.

 

나쁜 예:

"퍼스널 브랜딩을 시작하고 싶은 분들 모여요!"

 

좋은 예:

"블로그를 시작하려고 벌써 6개월째 고민 중인가요? 쓰긴 써야 하는데 뭘 써야 할지 모르겠고 시작해도 금방 흐지부지됐다면."

 

차이가 느껴지는가? 좋은 예는 독자가 구체적인 장면을 떠올리게 만든다. 자신의 이야기처럼 느껴진다.

문제 제기에서 핵심은 넓게 쓰지 않는 것이다. '글쓰기가 어려운 분'보다 '내일은 꼭 써야지 하고 잠드는 분'이 훨씬 강하다.

 

2단계: 공감 확장 - '맞아, 근데 왜 그런 거야?'

문제를 던졌으면 그 문제가 왜 생기는지 설명한다. 이 단계에서 독자는 '이 사람이 나를 이해하는구나'라고 느끼게 된다.

공감 확장은 길게 쓸 필요가 없다. 2~4 문장으로 충분하다.

 

예시:

퍼스널 브랜딩은 의지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다. 혼자 하려면 언제 무엇을 해야 하는지 기준이 없다. 기준이 없으면 '나중에'가 반복된다.

 

이 단계에서 중요한 건 비판하지 않는 것이다. '왜 못 하느냐'가 아니라 '그럴 수밖에 없었다'라는 방향으로 써야 한다.

 

3단계: 해결 제시 - '그래서 이게 뭔데?'

드디어 챌린지를 소개한다. 챌린지 소개를 3단계에 위치시켜야 한다. 이 순서가 핵심이다. 절대 처음에 오면 안 된다. 공감이 쌓인 다음에 해결책이 나와야 독자는 '바로 이거야'라고 느낀다.

 

해결 제시에서는 세 가지를 담는다.

① 무엇을 하는가 - 챌린지의 형태와 기간

② 어떻게 달라지는가 - 참여 후 기대할 수 있는 결과

③ 왜 나만 이걸 운영하는가 - 운영자의 신뢰 요소

 

특히 세 번째가 중요하다. 챌린지는 넘쳐나기 때문이다. '왜 이 사람이 운영하는 챌린지여야 하지?'라는 질문이 바로 생긴다. 그 질문에 답을 먼저 줘야 한다.

 

나쁜 예:

"블로그 30일 챌린지를 운영합니다. 매일 미션을 드립니다."

 

좋은 예:

"저는 3년간 블로그를 운영하며 월 방문자 3만 명을 만들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왜 사람들이 포기하는지' 패턴을 찾았고, 그 구조를 뒤집는 30일 챌린지를 설계했습니다."

 

짧아도 된다. 구체적이면 된다.

 

4단계: 참여 유도 (CTA) - '지금 바로 해야겠다'

CTA(Call to Action)이 링크를 거는 것에서 끝나지 않아야 한다. CTA는 행동을 지금 하게 만드는 장치여야 한다.

CTA에는 세 가지 요소가 들어간다.

 

① 구체적인 행동 - '신청하세요'보다 '아래 링크에서 구글폼 작성'

② 마감 또는 인원 제한 - '선착순 20명', '○월 ○일까지'

③ 다음에 일어날 일 - '신청 후 카카오톡 오픈채팅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마감과 인원 제한은 희소성을 만들고 그 희소성은 결정을 앞당긴다. 단, 이건 거짓으로 희소성을 만들면 안 된다. 그러면 신뢰를 깎는다.

 

 

후기와 결과를 반드시 넣어라

2기 이후부터는 반드시 이전 기수 후기를 넣는다. 이것 하나로 전환율이 달라진다.

후기는 길 필요가 없다. 짧은 게 낫다. 다음 형식이 가장 효과적이다.

"3기 참여자 ○○○님 - 챌린지 전에는 한 달에 글 2개도 못 썼는데 챌린지 이후 4주 동안 16개를 썼어요."

 

숫자가 있으면 더 좋다. 감정적 언어보다 구체적인 변화가 신뢰를 만들기 때문이다.

1기라면 후기가 없다. 그럴 때는 운영자 본인의 경험을 후기 대신 쓴다. '내가 이 방법으로 실제로 어떻게 됐는지'를 솔직하게 보여주면 된다.

 

플랫폼별 모집 글 전략

모집 글은 플랫폼마다 조금씩 다르게 써야 한다.

블로그(네이버, 티스토리)

SEO를 고려해야 한다. 제목에 키워드를 넣는다. 본문은 길게 써도 된다. 검색 유입이 목적이기 때문이다. 4단계 구조를 충실하게 담는다.

 

인스타그램

첫 1~2줄이 전부다. 더 보기를 클릭하게 만들어야 한다. 질문 형태로 시작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혹시 이런 경험 있어요?'로 시작해 보자.

 

카카오톡 채널 / 오픈채팅

이미 관계가 있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경우가 많다. 친근한 말투와 짧은 문장이 맞다. 무겁지 않게 쓴다.

 

유튜브 커뮤니티

영상을 이미 본 구독자가 대상이라 신뢰가 어느 정도 있다. 설명보다 '이번에 이런 거 합니다'로 짧게 써도 충분하다.

 

 

주의해야 할 것 3가지

실수 1. 너무 많은 정보를 넣지 말자

모집 글은 모든 걸 설명하는 곳이 아니다. 궁금하게 만들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랜딩 페이지나 오픈채팅에서 한다.

 

실수 2. 운영자 소개가 너무 길게 하지 말자 운영자가 누구인지보다 '참여자에게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가 더 중요하다. 소개는 2~3줄이면 충분하다.

 

실수 3. CTA를 명확하게 쓰자.

'관심 있으면 댓글 달아주세요'만으로는 행동을 만들지 못한다. 링크, 날짜, 인원 - 이 세 가지를 명확하게 쓴다.

 

 

모집 글이 브랜드가 된다

모집 글은 공고가 돼서는 안 된다. 내가 어떤 사람인지 누구를 위한 챌린지인지를 보여주는 첫인상이기 때문이다. 잘 만든 모집 글 하나는 계속 쓸 수 있다. 2기, 3기가 될수록 글이 쌓이고 후기가 붙고, 검색에 노출된다. 1편의 글이 지속적인 유입 자산이 된다.

지금 챌린지를 기획 중이라면 글부터 써보자. 구조대로 한 번만 써보면 전과 후가 확실히 다르다는 걸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다음은 '2화. 신청률에 영향을 미치는 챌린지 랜딩 페이지의 구성 요소'에 대해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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